중국 증시는 상해, 심천, 홍콩 증시뿐만 아니라 창업판과 과창판도 있습니다.
창업판(ChiNext)과 과창판(STAR Market)은 미국의 나스닥을 벤치 마크한 시장입니다.
중국 정부의 기술 육성 의지가 반영된 혁신 벤처기업 시장입니다.
창업판(ChiNext), 과창판(STAR Market)
창업판(ChiNext)과 과창판(STAR Market)에는 중국의 대표 2차 전지 기업인 CATL, 중국의 대표 반도체 기업인 SMIC가 상장해 있습니다.
ChiNext와 STAR50 지수 모두 상위 10 종목의 비중이 약 50%입니다.
이 상위 10종목의 대부분은 중국 정부의 전략 산업에 속하는 기업들입니다.
즉, 최근의 빅테크 규제로 인한 하락과 다른 모습입니다.
참고로 최근 중국의 빅 테크 규제를 체크해보겠습니다.
2020년 11월에 앤트그룹을 상장 조건 미달을 이유로 과창판(STAR Market) 상장을 무기한 중단했습니다.
2021년 4월에 알리바바 그룹에 약 3.1조원의 반독점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이 과징금은 사상 최대 반독점 과징금이며 2019년 알리바바 중국 매출액의 4% 수준입니다.
2021년 7월에는 디디추싱에 개인정보 수집 위반 혐의를 조사하며 조사기간인 약 45일 동안 앱스토어에서 앱 삭제를 명령했습니다.
또한 같은 7월에 텐센트에 음악저작권 독점을 포기하라고 지시하며 50만 위안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그리고 공신부는 앞으로 6개월간 인터넷 산업에 대한 집중 단속 실시한다고 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반도체 산업 지원을 위해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기업에 원자재, 소모품, 건자재, 시스템, 장비, 부품 등에 대한 수입 관세를 면제하고 기술 수준에 따라 다양한 세금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전기차 보조금과 자동차 구매세 면제 기한을 2022년 말까지 연장했습니다.
(보조금은 단계별 축소)
탄생배경 및 주요 섹터 비중
중국은 직접적인 보조금을 통해 산업을 육성했으나 국유기업의 과잉생산, 과잉 레버리지 문제와 기업의 자금조달 루트가 은행으로 치우치는 금융시장 불균형의 문제가 심각해지자 국유기업의 사유화와 IPO를 통한 직접금융 시장 육성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그리하여 과창판(STAR Market)이 만들어졌습니다.
The Science and Technology Innovation Board을 줄여서 STAR Market이라고 불립니다.
2019년 7월에 개장했습니다.
기업의 재무 조건보다는 성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창업판(ChiNext)은 중소형 혁신 기업을 육성할 목적으로 2009년 10월에 만든 시장입니다.
ChiNext 지수는 바이오, IT의 비중이 약 60%입니다. (상위 100종목)
STAR50 지수는 IT, 바이오의 비중이 약 70%인데 IT 비중이 50%를 넘습니다.
두 지수 모두 상위 10 종목의 비중이 약 50%입니다.
투자가능 ETF
국내 상장 ETF 중에는 ChiNext 지수를 추종하는 KODEX 심천ChiNext(합성) 가 있으나 STAR50 지수를 추종하는 ETF는 아직 없습니다.
참고로 KODEX 심천ChiNext(합성) 256750 은 2016년 11월 8일에 상장했습니다.
시가총액은 약 704억 원입니다.
*ChiNext 지수는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며, 이 지수를 구성하는 기업들은 중국 경제의 신성장 동력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 지수는 심천 시가총액 상위 100개로 구성된 심천 100 지수 대비 IT, 헬스케어 등의 New Economy 섹터를 월등히 높은 비중으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총보수는 연 0.47%입니다.
*삼성자산운용 참고
미국 상장 ETF 중 ChiNext 지수를 추종하는 ETF는 CNXT입니다.
*VanEck Vectors ChinaAMC SME-ChiNext ETF (CNXT)
STAR50 지수를 추종하는 미국 상장 ETF는 KSTR이 있습니다.
*KraneShares SSE Star Market 50 Index ETF (KSTR)
China Call : 중국에서 찾는 기회, 유진투자증권 강송철, 백은비 애널리스트의 리포트를 참고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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