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최근 많이 하락했습니다.
24년을 시작한 지 아직 한 달도 안 된 상황인데 벌써 약 26%가 빠졌습니다.
5년의 흐름을 보면, 변동성이 어마어마합니다.
https://www.google.com/finance/quote/TSLA:NASDAQ?window=5Y
한국에 상장된 ETF를 살펴보겠습니다.
ETF내 테슬라 비중이 1번 ETF부터 약 28%, 23%, 21%, 21%, 19%입니다.
참고로 1번 TIGER 테슬라채권혼합Fn ETF와 5번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채권혼합액티브는
안전자산으로 분류되어
퇴직연금계좌(DC, IRP)에서도 100% 투자 가능합니다.
퇴직연금계좌는 안전자산으로 분류된 ETF만
퇴직연금계좌에서 100% 투자가 가능하고
2번, 3번, 4번처럼 위험자산으로 분류된 ETF는
계좌에서 최대 70%까지만 투자가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주식만 있는 ETF는 위험자산으로 분류됩니다.
https://www.etfcheck.co.kr/mobile/searchPdf/TSLA
운용 회사, 시가총액, 안전자산으로 분류 등을 고려하여 4개의 ETF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4개 모두 개인연금(연금저축), 퇴직연금(DC, IRP)에서 투자 가능합니다. 단,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의 제도상 분류 때문에 최대 투자 가능여부는 다릅니다.
2번, 3번, 4번은 그림 맨 마지막에 보면, 액티브 부분에 O 표시가 있습니다. 기초지수를 추종하되 ETF를 운용하는 회사(아래 그림에서는 발행사)의 역량을 좀 더 발휘하여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마음대로 모두 운용할 수 있는 건 아니고 30% 범위로 알고 있습니다. 기초지수는 70% 추종은 하고 30% 내에서 역량을 발휘한다 정도로 이해하시면 될 듯합니다.
주요 종목을 보면, 1번은 테슬라 외에 주식은 없습니다.
2번은 주식형 ETF 답게 테슬라 외에 TSMC, NVDA 등 다양한 주식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3번도 주식형 ETF인데 2번과 성향이 다릅니다.
3번에는 미국에 상장된 테슬라 레버리지 ETF인 TSLT(2배), TSLL(1.5배)가 있습니다. 상당히 공격적입니다. 제도의 모순도 보이네요~ 연금계좌에서는 한국에 상장한 레버리지 ETF를 투자할 수 없는데 껍데기는 한국에 상장한 ETF이면서 보유종목인 알맹이에 스윽 미국에 상장된 레버리지 ETF를 넣을 수 있다니..
4번은 아직 상장한 지 한 달도 안 되었는데요~ 보유종목 중 TSLY가 포함된 걸 보니 인컴의 역할이 목적일 듯합니다. 앞으로 지급되는 걸 보고 판단해야 할 듯 합니다.
수익률을 살펴보겠습니다.
TIGER 테슬라채권혼합Fn은 채권혼합 ETF라서 하락이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테슬라가 올해 들어 약 26% 하락했는데 약 8% 하락으로 선방했습니다.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ETF는 레버리지 ETF가 포함돼서 그런지 약 17% 하락입니다. 테슬라 자체의 하락보다 양호한 건 보유종목 중 엔비디아(NVDA)의 상승이 한몫한 것으로 보입니다. 주식형 ETF인데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양호한 하락(?)을 기록한 에셋플러스 글로벌플랫폼액티브 ETF도 엔비디아(NVDA) 등 다른 보유종목의 상승이 도움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채권혼합 ETF가 하락률이 더 높네요~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채권혼합액티브 ETF는 아직 상장한 지 며칠 되지 않아 비교 의미가 없네요~
결론
투자성향에 따라 ETF를 선택해야 할 듯합니다. 주식형 ETF 중에서는 조금 더 테슬라 중심을 생각하되 레버리지가 포함되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시면,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가 더 맞을 듯 합니다. 향후 레버리지 ETF가 보유종목에서 빠질 수도 있습니다.
채권혼합형은 현재 TIGER 테슬라채권혼합Fn가 있는데 향후 인컴 지급을 살펴보고 수익률 및 인컴까지 고려하여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채권혼합액티브와 비교가 필요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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