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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멘텀'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보통 최근 잘나가는 종목으로 수시로 갈아타는 전략을 떠올립니다.
그런데 대표적인 모멘텀 ETF인 SPMO를 보면 의외의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모멘텀인데, 리밸런싱은 1년에 딱 2번
SPMO가 추종하는 지수는 'S&P500 모멘텀 인덱스'입니다.
이 지수의 정기 리밸런싱 주기는 1년에 딱 2번입니다.
정해진 시점에 정해진 규칙으로만 종목과 비중을 조정합니다.
즉, SPMO는 펀드매니저가 그때그때 잘나가는 주식을 찾아 수시로 갈아타는 ETF가 아닙니다.
정해진 시점에 정해진 규칙으로 모멘텀을 측정하고, 그 결과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는 규칙 기반 패시브 ETF입니다.
그래서 생기는 위험
이 구조 때문에 위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현재는 마이크론 비중이 약 11%입니다.
다음 정기 리밸런싱 시점이 오기 전에 마이크론의 주가 흐름이 크게 바뀐다고 해도, SPMO가 곧바로 비중을 줄여주는 구조는 아닙니다.
모멘텀이라는 이름 때문에 실시간으로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ETF라고 오해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반기마다 한 번씩만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상품입니다. 다음 리밸런싱 전까지는 특정 종목의 쏠림이 그대로 유지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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