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으로 글로벌로 영향력이 있는 기업입니다.
시가총액은 약 23조 원입니다.
*네이버 증권 참고
최근 주가 흐름과 관련 기사, 보고서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주가흐름
올해 초 상한가 및 급등으로 20만 원에 근접했다가 횡보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급락하고 있습니다.
2021년 9월 1일 종가 기준으로 14만 원입니다. 고점 대비 약 40% 하락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한 달간 약 10%가 하락했습니다.
GM 리콜 사태
아이뉴스 24의 오유진 기자의 9월 1일 자 기사를 살펴보겠습니다.
[초점] 삼성 SDI에 '배터리 대장주' 자리 뺏긴 LG화학… 왜
GM은 지난달 21일 10억 달러(약 1조 1천835억 원)를 들여 볼트 EV에 대한 리콜 조치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리콜 대상은 미국·캐나다 등에서 팔린 2019~2022년형 모델이다.
특히 이번 리콜은 GM이 지난 7월 2017~2019년 생산된 볼트EV 6만 9천대를 대상으로 리콜 결정을 내린데 이은 추가 조치다. 당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마친 볼트 EV(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탑재)에서 두 건의 화재가 발생했던 것이 리콜 결정의 배경이 됐다.
따라서 볼트EV 리콜 총대수는 14만 2천대로 증가했다. 미국 CNBC 방송은 리콜 대상인 볼트 EV의 배터리 모듈을 교체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이 18억 달러(약 2조 1천303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현재 화재 원인으로 지목된 배터리는 LG에너지 설루션이 생산한 배터리 셀을 LG전자가 모듈화해 GM에 납품한 것이다. 이에 GM과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 3사는 공동으로 화재 원인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에 따라 충당금 설정과 분담 비율 등이 정해질 전망이다.
문제는 GM이 '배터리 결함'을 볼트 EV 화재 원인으로 최종 지목할 경우 LG에너지 설루션과 LG전자가 리콜 비용 상당 부분을 떠안을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이렇게 되면 LG전자와 LG에너지 설루션은 올 2분기에 각각 2천346억 원과 910억 원 등 총 3천256억 원의 리콜 충당금을 반영한데 이은 추가 손실이 불가피하다.
최근 주가 하락은 이 부분이 원인으로 보입니다.
대신증권의 7월 30일 보고서를 보면,
차량 전장부품(VS : Vehicle component Solutions)의 영업이익의 흑자전환을 4QF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LG전자의 성장성은 VS부문에 달려있기에 매우 중요합니다.
VS는 LG마그나 이 파워 법인을 통한 전기자동차의 외주 생산 전략을 확대하고 유럽지역에서 ZKW, LG마그나 이 파워를 통해서 브랜드 인지도 확대, 수주 물량 증가를 전망했습니다.
또한 7월 29일의 하나금융투자 김록호 애널리스트의 보고서에서도 가전과 TV가 든든한 가운데, VS부문의 장기 성장성과 하반기 흑자전환이라는 투자 포인트도 유효하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같은 날 발행된 메리츠증권의 주민우 애널리스트 보고서 내용도 비슷합니다.
VS 본부의 구조적인 성장에 기반한 LG전자의 중장기 성장성은 여전히 유효하나 단기적인 주가 추이는 박스권으로 예상된다는 의견입니다. 하반기 H&A와 HE 모두 상고하저의 실적 흐름이 예상되기 때문에 본업 실적에 모멘텀은 제한적인 가운데 VS 본부의 흑자전환 시점 역시 4Q21에 확인될 전망이기 때문입니다.
다수의 보고서에서 4분기 VS 부문의 흑자전환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일반가전, 오브제 등 프리미엄가전에서 매출과 이익은 글로벌 경쟁력이 있습니다.
이에 월풀, 일렉트로룩스, 하이얼, 메이디 등 경쟁 가전업체와는 주가 흐름이 다릅니다.
그 이유는 VS 부문의 기대때문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이 상황에 GM 리콜 사태가 생긴 것입니다.
기존 가전 사업을 잘하고 있는 건 당연한 거고 이 VS 부문에서 문제가 없어야 하는데 이슈가 발생했습니다.
아쉽지만 이 이슈가 해결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슬기롭게 해결해가는 LG전자의 모습을 기대합니다.
향후 주가흐름을 지켜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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