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저축계좌 중 연금저축펀드에서는 펀드로 투자가 가능합니다.
국내 주식, 미국 주식 등 개별주식은 투자할 수 없습니다~!
삼성전자, 애플 등 개별주식은 투자할 수 없지만 이 종목들이 포함된 펀드는 투자할 수 있습니다.
펀드 투자 방법은 크게 2가지입니다~!
공모펀드와 ETF입니다. 물론 혼합해서 투자 가능합니다.
각각의 펀드 투자 방법은 장단점이 있습니다.
이번 시간은 공모펀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공모펀드란 무엇인가?
공모펀드는 다수의 사람들이 투자하고 공개적으로 운용하며 정기적 회계감사도 받는 펀드입니다.
보수(수수료)는 크게 운용보수, 판매보수, 사무 신탁보수가 있습니다.
운용보수는 이 펀드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가 가지고 가는 보수입니다.
판매보수는 펀드를 은행, 증권, 보험 등에서 판매하는데 여기에서 가지고 가는 보수입니다.
사무 신탁보수는 은행 등 사무, 신탁업무를 하는 회사에서 가지고 가는 보수입니다.
일반적으로 운용보수와 판매보수가 대부분을 차지하며 공모펀드가 기준가를 발표할 때, 이미 저 보수가 다 차감되어 표시되므로 별도로 납부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참고로 액티브 펀드는 일반적으로 보수(수수료)가 패시브 펀드에 비해 높습니다.
패시브 펀드와 액티브 펀드
투자방식에 따라 패시브 펀드, 액티브 펀드 2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패시브 펀드는 펀드매니저의 능력과 관계없이 추종하기로 설정한 지수만큼의 수익을 기대하는 펀드입니다.
예를 들어 미국의 대표적인 시장 지수인 S&P500 수익만큼 기대하는 펀드에 가입하고 싶다면,
KB연금 미국 S&P500인덱스 증권 자투자신탁(주식-파생형) C-E
위와 같은 펀드를 매수하면 됩니다.
그리고 S&P500 지수가 오르고 내리고 하는 만큼 수익에 잘 반영되는지 확인하면 됩니다.
만약 잘 반영되지 않는다면, 매도하고 다른 패시브 펀드로 가야 합니다.
참고로 공모펀드에서 긴 펀드명에 "인덱스"라는 글자가 들어가면,
패시브 펀드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음은 액티브 펀드입니다.
펀드매니저의 역량에 따라 수익을 기대하는 펀드입니다.
단, 정해진 컨셉에 따라 투자합니다. 이 컨셉이란 펀드명에 표현되는 경우도 있고 투자설명서를 봐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 S&P500 지수를 초과해서,
즉, 인덱스펀드를 이기는 액티브 펀드를 선택하고 싶다면
미국에 투자하는 액티브 펀드에 투자해야 합니다.
AB미국그로스증권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종류형Ce-P
위와 같은 펀드입니다.
단, 액티브 펀드는 패시브 펀드에 비해 성적이 좋을 수도 있고 그렇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펀드매니저의 종목 선정이 중요합니다.
위 자료에서 보면, 액티브 펀드인 AB미국그로스 펀드의 퍼포먼스가 더 좋은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중장기 퍼포먼스를 보고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며 이때는 A클래스 또는 C클래스를 참고하면 좋습니다.
클래스는 펀드 끝에 붙는 알파벳을 보고 판단할 수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A클래스 또는 C클래스가 맨 처음 출시된 "자(子)" 펀드인 경우가 많으며 과거 운용성과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액티브 펀드는 정해진 컨셉에 따라 투자하는데
IT에 투자하는 액티브 펀드는 미국 S&P500 시장 지수와 비교하면 모순이 발생합니다.
IT 펀드는 IT에만 투자하기 때문입니다~!
IT 산업을 좋게 봐서 투자했다면, 그 IT 펀드 중에 베스트를 찾아야 하고 굳이 비교한다면, 해당 섹터 패시브 펀드 또는 ETF와 비교하는 것입니다.
긴 펀드 이름 파헤치기
공모펀드는 긴 펀드명 속에 어디서 운용하고 어디에 투자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아래 펀드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로지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종류PRS-e
펀드명이 길죠.. 아래처럼 구분해서 보면.. 조금은 쉽습니다~!
피델리티 / 글로벌테크놀로지 / 증권 / 자 / 투자신탁 / 주식 / 재간접형 / PRS / e
"피델리티" 라는 자산운용회사에서 이 펀드를 운용합니다.
증권회사가 운용한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증권회사는 단순히 펀드를 판매하는 것뿐입니다.
"글로벌테크놀로지"
이 펀드는 펀드매니저의 역량을 발휘하는 액티브 펀드이며 글로벌 테크에 투자하는구나 라고 이해하세요~
"증권"
주식 등 증권에 투자하고
"자"
子 펀드. 즉, 母 펀드에서 합해서 운용합니다~!
"투자신탁"
일반 대중으로부터 위탁회사가 자금을 모집하여 이를 투자자를 대신하여 유가증권 ·부동산 등에 투자하여 그 수익을 투자자에게 나누어주는 것이며
"주식"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입니다.
"재간접형"
이미 운용되고 있는 펀드를 가지고 와서 껍데기를 씌워서 판매하는 펀드입니다. 대부분 해외에서 운용하는 펀드매니저가 있고 한국의 펀드매니저는 이름만 올려놓았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PRS"
연금저축계좌(연금저축펀드)에서 투자가 가능한 펀드라는 뜻입니다. PRS가 붙는다고 꼭 연금저축펀드는 아닙니다. 펀드마다 다릅니다~!
"e"
온라인 펀드로 판매보수가 오프라인 펀드보다 낮습니다.
투자설명서 등을 참고하여 펀드 운용보수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재간접형 펀드는 합성 총보수 비율까지 참고해야 합니다.
참고로 연금저축펀드에서 주식형 펀드는 연 약 1%~1.5% 정도 보수(수수료)가 발생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듯합니다~!
모 펀드에서 합해서 운용하니 결국 같은 펀드인데 연금저축계좌에서 투자하느냐 일반 계좌에서 투자하느냐에 따라 보수(수수료)가 다릅니다.
연금저축계좌가 더 낮습니다.
매수, 매도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
ETF는 주식시장이 운영되는 시간에 매수, 매도를 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오전 9시~오후 3시 30분입니다.
그런데 공모펀드는 주식시장 운영시간과 관계없습니다. 언제 신청했느냐에 따라 기준가 적용일이 다를 뿐입니다.
참고로 기준가는 하루에 한 번 발표되고 변하지 않습니다.
ETF는 체결되면 즉시 매수, 매도가 반영되는데 공모펀드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펀드마다 다릅니다.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로지의 경우는
영업일 기준으로 17시 이전에 매수 신청을 하면, 2 영업일 뒤의 기준가가 반영되어 매수됩니다.
17시 이후에 매수 신청을 하면, 3 영업일 뒤의 기준가가 적용되어 매수됩니다.
환매는 펀드를 매도 신청하고 현금화되는 걸 의미합니다.
환매 신청을 17시 이전에 하면, 2 영업일 뒤의 기준가가 적용되어 매도되고 현금화되는 과정이 4 영업일이 소요되어 최종 신청하고 8 영업일이 걸려서 현금화가 완료됩니다.
주말 포함해서 러프하게 2주 정도 필요합니다.
패시브 펀드는 보수(수수료)가 저렴하면서 지수 추종을 잘하는 펀드가 좋습니다.
액티브 펀드는 내가 좋게 보는 컨셉에 맞는 펀드를 선택해야 하며 펀드의 상황을 지속적으로 체크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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